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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주 마이크론 분석 및 주가 전망

김대리! 2023. 5. 29.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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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스닥을 이끄는 종목을 꼽으면 바로 엔비디아죠.

엄청난 상승을 보이면서 나스닥지수를 이끌며 전고점을 돌파한 상황입니다.

최근 미국 반도체 주식들이 엔비디아 주식과 덩달아서 같이 상승 추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딱히 설명할 수 없는 이러한 추세를 보며 인공지능 시대를 열거라는 희망 섞인 얘기가 나오지만 사실 메타버스 얘기가 나올때도 비슷한 말들이 많이 나와서 이건 조금 더 시간이 지나봐야 검증이 되겠죠.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엔비디아는 실적이 좋지만다른 반도체 기업들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닙니다.

대표적인 기업이 바로 마이크론이죠. 오늘 마이크론 주가 및 주식분석을 통해서 국내 반도체 주식들의 위치도 가늠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은 어떤 기업인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DRAM과 플래시 메모리 제품을 개발하고 제조하며 판매해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며 미국 기업입니다.

특히 경쟁 업체가 국내 기업들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있는데 글로벌 3위 정도의 기업으로 보시면 되는데요.

소비자에 잘 알려진 제품 브랜드가 바로 크루셜로 알려져 있는 마이크론은 1978년에 워드 파킨슨 외 3명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설립 초기는 DRAM 메모리 제조가 대부분이었고 1980년대에는 DRAM반도체 시장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삼성전자가 나타나기 전까지는요.

1990년대 플래시 메모리시장에 진출을 하게 되었고 2000년대에는 플래시 메모리시장에서 1위를 한 적이 있는 기업입니다.

게다가 미국, 일본, 동남아(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중국 등에 생산 공장이 있습니다.

마이크론의 현재 D램 시장 점유율은 하단의 이미지처럼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3년 1분기 기준

• 삼성전자 : 33.8%

• 키옥시아 : 19.1%

• SK하이닉스 : 17.1%

• 웨스턴디지털 : 12.6%

• 마이크론 : 12.3%

 

실적과 주가방향

 

올해 1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하였고 2023년 4분기까지는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시장내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적이 좋지 못하면서도 이렇게 주가가 상승하는 이유는 뭘까요?

바로 2024년 이후에 흑자 전환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기업은 적자를 기록할 수도 있지만 흑자를 기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2024년의 흑자전환의 이익치는 과거에 비하면 많이 부족한 편이니 과거처럼 많은 영업이익을 기록하려면 적어도 2025년 정도는 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주가 상승은 어느정도일까요?

 

 

 

 

지금 마이크론주가는 주당 73달러선에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5월 26일 종가기준인데 전일대비해서 6%가 넘게 상승한 수치입니다.

2022년도 전고점 기준으로 이미 70%까지 도달한 가격대인데요.

삼성전자 역시 전고점 대비 70%선까지 주가가 상승한 상황입니다.

미래를 생각하면 당연 주가는 선반영하는게 맞지만 문제는 미래에 불확실한 실적으로 너무나 주가가 많이 상승한 감도 없지 않은데요.

그런데 저는 좀 다르게 해석을 하고 싶은게 바로 지금의 반도체주식들의 안보가치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중국에서 마이크론 제재를 하겠다는 선언으로 중국내 마이크론의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마이크론의 경우 중국 내 총 2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0년도에 중국 장쑤성 난징에 설립한 공장에서 D램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생산하고 다른 하나는 2017년도 중국 충칭에 설립한 곳으로 D램 메모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2022년 마이크론의 전제 매출에서 중화권의 매출비중이 25%정도 되며 중국 본토 매출비중은 11%로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데요.

그렇다면 이 매출이 감소하게 되면 실적이 더 감소하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리스크가 있음에도 주가가 상승한다? 저는 앞으로 다가올 실적 불확실성보다는 지금 주가 상승의 원인을 위에서 언급했듯이 안보자산가치라고 생각합니다.

반도체는 기술력이 집약된 산업입니다.

그리고 미국은 이러한 반도체 기술을 가지고 있는 원천 국가이고요.

설계에 관한 최고의 기업들이 대부분 미국내에 있지만 정작 제조기술은 거의 전무하다고 할 수 있고 그 중에서 마이크론 정도만 있을 정도로 반도체 제조공장을 끌어들이기 위해 동맹국들에게 무리를 해서라도 자국 내로 끌어들이고자 하는 것 입니다.

 

그만큼 안보로서 반도체는 너무나 중요한 산업인데 마이크론 제재를 통해서 만약 마이크론의 실적이 감소가 된다고 한들 미국은 마이크론을 최대한 지키려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반사이익이 기대가 된다고 하지만 저는 그건 큰 의미가 없다고 보여지고요.

물론 적정한 선에서 미국과 타협을 할 것이라고 생각도 되지만 그것 역시 불확실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안보 자산 가치로의 마이크론이 가지는 위치는 크다고 생각하며 지금 미국 반도체 주식들의 놀라운 주가상승이 인공지능과 연관된 최대 수혜주라는 것도 부정할 수 없지만 역시 지금의 안보자산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을 최대한 지키려 하는 것이고 안보자산이 안전자산이 되어버리는 상황으로 연출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미 전고점 대비 70%까지 올라온 주가상황을 본다면 저는 이제 서서히 매도를 생각을 해봐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생각하는데요.

장기적으로 보신다면 굳이 그럴 필요는 없겠지만 조금이라도 차익실현을 원하신다면 지금 상황은 조금 고민을 해봐야 하는 시점이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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