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배당주, 비트코인 ETF BITO 투자 전략

 

 

 

비트코인이 미국 월배당주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 비트코인 선물을 ETF시킨 주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제 미국 SEC가 바이낸스 거래소를 고소하면서 다시 비트코인 가격이 조정을 보일 거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잠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 후 바로 회복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비트코인은 이제 어엿한 투자자산 중에 하나가 되었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하지만 처음에 비트코인 ETF가 출시되면서 분배금을 지급하지 않는 상품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어쩌면 아예 없었다고 해야 맞는 표현이겠네요.

하지만 2023년으로 접어들면서 비트코인 ETF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기 작했습니다.

 

비트코인 선물 추종 ETF BITO

BITO는 비트코인 수익에 대해 노출을 제공하지만 비트코인 현물에 직접 투자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CME 선물거래소 등 상품거래위원회(CFTC)에 등록된 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는 현금결제형의 전월 비트코인 선물에 투자를 하는 시스템이죠.

그렇기 때문에 비트코인 현물 가격과는 기간을 두고 수익률을 비교하면 분명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비트코인 선물가치를 어떻게 평가를 하냐면 CME 및 암호화시설 비트코인 참조율에 의해서 결정되며 1시간 동안에 비트코인 현물거래소에서 일어나고 있는 거래를 집계하는 것입니다.

이 1시간 동안 12개의 거래활동을 5등분으로 통해서 중위수 값을 정해서 결정하게 됩니다.

이러한 가격은 런던 시간으로 오후 4시에 결정 됩니다.

 

그럼 올해 1월부터 5월 30일까지의 현물과 BITO 수익률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비트코인 현물의 경우 70%, BITO 비트코인ETF의 경우 60%정도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즉 현물가격과 선물가격의 차이가 수익률에 반영이 되었다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상품의 구성종목이 어떨까요?

하단 구성종목을 보시면 미국국채가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기 기한을 보면 단기국채라 할 수 있는데요.

절반 이상 보유를 하면서 안정성을 도모하면서 향후 금리인하시기를 대비한 좋은 투자자산이 될 것이다 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BITO를 투자하면서 높은 보수율(0.95%)을 지급하면서까지 보유하는 게 너무나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제는 굳이 그렇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바로 높은 분배금을 주고 있기 때문이죠.

 

하단 이미지를 보시면 이 상품은 2021년에 상장했지만 2년 동안 분배금을 지급하지 않았지만 2023년 2월부터는 배당금을 지급하는데요.

처음에는 주당 0.1493달러에서 시작해서 얼마전 6월 8일에 지급될 배당금은 0.4277달러를 지급할 예정입니다.

 

이 분배금이 얼마나 큰 금액이냐면 0.4277달러는 월배당 금액이 연간환산기준으로 3%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지금까지 지급한 배당금의 총액수로 연간 배당수익률을 계산하게 되면 무려 7.29%가 됩니다.

아직 올해 6개월이나 남은 상황에서 벌써 7%가 넘는다는 것은 아주 높은 고배당에 해당하는 것이죠.

이 추세로 배당을 받게 되면 아마 연간 15%에 육박하는 배당금을 받게 될 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배당투자로도 나쁘지 않은 성과를 보여주긴 하지만 사실 올해부터 지급을 해왔기에 아직 안정적인 배당지급이라고 단언하기에는 조금 이른 감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투자 시 고민도 필요해 보입니다.

 

 

 

투자전략

제가 BITO 투자가 나쁘지 않다고 보는 이유는 달러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게 되면 다른 모든 자산가치는 상승하게 됩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자산가치 변동성이 더 커지는 상품은 바로 암호화폐 비트코인이라고 할 수 있죠.

올해 수익률만 보더라도 일부 개별 주식종목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중입니다.

과거 기간별 수익률로만 보더라도 비트코인은 최고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최근 많이 하시고 있는 비트코인 현물에 투자를 하는 것보다 BITO에 투자를 하는 편을 선택할 것입니다.

굳이 최근 FTX, 바이낸스와 같은 가상화폐거래소의 리스크를 안고 그곳에 현물로 투자하기 보다는 ETF에 투자를 해서 리스크를 분산하면서 분배금도 받고 비트코인의 상승률도 함께 누리면서 말이죠.

 

게다가 가상화폐거래소를 통해서 거래 시 계좌개설 및 지갑 생성 등 번거로움도 주식거래시에는 그러한 과정이 필요가 없습니다.

이러한 장점들은 타 미국 월배당주 못지 않다고 보여지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물론 높은 보수율은 분명한 단점이긴 합니다.

 

혹여나 우리가 모르는 리스크가 발생해서 자산을 날릴 위험이 있으니 가급적이면 여러 자산에 분산해서 투자를 이어 나가시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