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3월 국내 주식 동향 – 코스피 삼성전자 외국인 순매수 1위, 코스닥 2차전지 관련주 강세

 

 

• 3월 코스피, 코스닥 지수 현황
• 지수별 매매 주체
• 종목별 매매 주체

 

▶ 시작하며

23년이 시작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사분기인 4월이 왔습니다.

시간만큼 국내 증시도 빠르게 움직이는데, 오늘은 3월 국내 주식 동향을 살펴보겠습니다.

 

 

▶ 3월 코스피, 코스닥 지수 현황

 

- 코스피

3월 코스피 지수는 대체적으로 큰 등락폭 없이 횡보를 했다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3월 2일 종가 2427.75로 시작해서 3월 31일 종가 2476.85로 마무리 되었으니 약 2%정도 상승했다고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중순경에 주가가 2348.17포인트까지 빠지는 등 전체적으로 횡보를 했다고 봐야겠습니다.

아직 시장에서는 이렇다할 호재보다는 그냥 외국인과 개인의 손바뀜 정도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렇다고 외국인이 압도할 만한 매수물량을 가진 것도 아닌 상태여서 조금 지켜봐야 하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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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에서 금융주들의 불안감이 묻어나고 있지만 삼성전자의 반등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대체적으로 박스권을 그리는 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코스닥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 지수와는 조금 주가 양상이 달랐습니다..

상승폭이 훨씬 좋았다고 할 수 있는데, 3월 2일 종가 787.19포인트에서 3월 31일 종가 847.52포인트로 마감하면서 상승률은 7.6%를 기록했습니다.

엄청난 상승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차트로만 보시더라도 코스피보다 더 상승률이 좋았던 것을 알 수 있으며1월 이후부터 꾸준하게 상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지수별 매매 주체

코스피의 경우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 주체이며, 코스닥은 개인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그렇지만 코스피의 경우 한 매수주체가 많은 물량을 가지기 보다는 매수와 매도와 병행하는 장세였지만 코스닥은 개인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는 장세였다고 할 수 있죠.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무려 3조원이 넘는 금액을 사들이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습니다.

 

 

▶ 종목별 매매 주체

3월 코스피에서 개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를 가장 많이 기록한 종목은 바로 POSC홀딩스입니다. SK하이닉스 역시 순매수를 많이 기록했습니다.

전반적으로 2월에 많이 하락한 종목과 최근 중국 리오프닝주에 대한 연관성이 높은 종목들을 순매수하였고 반면에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정리를 했습니다.

아마도 오랜 기간동안 반등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한 시총 1위 종목에서 서서히 개인쪽 매물이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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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코스닥에서는 강세를 보이는 순매수종목은 당연 2차전지 관련주들입니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천보 등등 이름만 들어도 최근 아주 인기가 많았던 종목들이 대부분 2차전지 관련주들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반면에 2월까지 카카오와 하이브의 공개매수로 떠들썩하게 했던 SM주가는 순매도를 가장 많이 기록한 종목이 되었으며 그 밖에 제약,바이오 등이 개인들이 많이 매도했습니다.

 

반대로 3월 외국인의 매매동향을 살펴보니 개인하고 정반대의 매매패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 그리고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SK하이닉스이고 POSCO홀딩스입니다.

코스닥에서는 SM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으며 2차전지 관련주들을 대거 정리했습니다.

 

신기하게도 위에 말씀드린 개인과는 정확히 반대되는 양상임을 볼 수 있습니다.

 

 

▶ 마무리하며

코스피 시장에서는 아직 이렇다할 반등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코스닥의 경우 이제 좋은 반등을 타기 시작했는데 단기적으로 1월부터 3월까지 상승추세가 계속되어 단기조정이 일어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코스닥 상승을 이끌었던 2차전지 관련주들이 대부분 몇 배 이상의 상승을 보여줬으니 조금 조정을 거쳐야 향후 추가적인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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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외국인 순매수는 3월에도 이어졌습니다.

지금 삼성전자의 외국인 비중이 50%정도인데 2021년도 삼성전자 주가가 최정점일때 외국인비중은 53%정도였습니다.

아직 외국인이 더 매수할 여력은 있어 보이지만 반도체관련 경기가 턴 어라운드를 빨리 하는지도 중요하고 미국의 반도체법에서 보조금 문제 해결,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등의 변수들이 남아 있습니다.

이미 이러한 악재는 주가에 선반영 되었다고 보여지기는 합니다.

이제 반등만 하면 된다고 생각해서 또 무리하게 투자를 이어가시는 것보다 비중을 조금씩 늘리는 것이 현명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