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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스닥 공매도 잔고 순위 및 매매흐름

김대리! 2023. 6. 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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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가가 흐름에 순풍이 불면서 공매도 잔고 조금씩 역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공매도가 늘어난다고 해서 해당 종목이 반드시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아니지만 잔고 자체가 늘어난다는 것은 향후 하락의 확률이 높아질 수 있으니 꼭 확인해야 할 지표입니다.

현재 코스피, 코스닥의 공매도 잔고 각각 상위 5종목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공매도 거래랑 잔고는 의미가 다릅니다. 공매도 거래는 공매도를 통한 거래를 의미하며 공매도 잔고는 공매도를 통해서 거래를 하고 아직 갚지 않은 주식량을 말합니다.

 

 

코스피 공매도 잔고

상위종목 코스피에서 가장 잔고비중이 높은 종목은 바로 상장주식수 대비 9.4%나 되는 롯데관광개발입니다.

참고로 공매도잔고 상위 랭크 종목은 잔고수량 비중이 높은 순으로 정해지며 단순히 잔고가 많다는 게 아니라 상장대비 높다는 것을 의미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롯데관광개발주가는 현재10,99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지금 공매도 잔고수량 비중은 9.40%로서 아직도 비중으로는 코스피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비중이 얼마나 많은가 보다 투자자들이 이 주식 종목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올해 초 롯데관광개발의 잔고비중은 10.22%로서 지금하고 그렇게 많이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즉 공매도 잔고가 많이 줄어들지 않았는데요.

아직 외국인들은 이 종목이 상승하기에는 멀었다고 판단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매도한 주식을 다시 반환하지 않고 그대로 보유를 하고 있는 것이며 주가가 더 하락하는 만큼 수익률은 늘어나게 됩니다.

 

공매도는 언제가는 상환을 해야 합니다.

실적이 개선되는 시점이나 올해 연말에는 다시 반환할 수 있을 지는 지켜봐야 하는데요.

흔히 연말쯤 배당을 받기 위해서 숏커버링이 일어나는 경우도 발생하지만 롯데관광개발의 경우에는 배당도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이마저도 쉽게 일어난고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후성이라는 종목인데요.

후성주가는 현재 13,810원으로 2021년도 대비 주가가 많이 하락한 상태입니다.

최근 잔고내용을 보면 현재 기준으로 5.55%를 기록하고 있는데 연초에는 1.9%로서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4월 7일날 잔고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주가하락에 베팅하는 외국인들이 많아진 것이죠.

당시 잔고비중은 5.67%로서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즉 지금 그 주식물량을 거의 환수하지 않았다는 뜻이며 당시에 공매도를 했다고 한다면 지금은 10%넘게 수익 중입니다.

나머지 종목 역시 이렇게 살표보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코스닥 공매도잔고 상위 종목

코스닥에서 잔고비중이 높은 상위 5개종목 하나하나 다 살펴보기는 너무나 많기에 올해 초부터 인기가 많았던 2차전지관련주인 에코프로를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에코프로의 경우 6.94%의 잔고비중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의 비중을 보면 1월 초에는 1.95%로서 높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 조금씩 증가하고 있지만.....

 

그래프를 보시면 지금 주가의 상승만큼이나 잔고수량이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니 많이 상승한 만큼 향후 주가 하락을 기대하는 포지션도 늘어난 것입니다.

 

그래서 이 잔고수량 그래프를 주가에 입혀보면 거의 일치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잘 보시면 주가가 우상향으로 안정적으로 상승할 때는 잔고수량이 그리 높지 않고 오히려 연초보다도 낮은 수치를 기록하는데요.

문제는 4월 초부터 시작된 주가 급등현상으로 잔고수량이 급격히 증가하게 됩니다.

 

 

 

많은 사례를 통해서 결론을 내야 하는 게 정석이지만 우선 위 롯데관광개발, 후성, 에코프로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잔고수량이 늘어날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고 문제는 거래량이 실려서 주가가 안정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잔고수량이 크게 늘어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가의 고점이 어디까지인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기에 공매도를 통해서 손실의 위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주가 급등이 될 경우에는 역시 제자리도 돌아올 확률이 높기 때문에 잔고수량이 다시 늘어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매매포인트를 다시 잡을 수 있는데, 잔고수량이 많다가 갑자기 줄어드는 경우에 우리는 그 시점을 매수 타점으로 봐도 어느 정도 수익을 낼 확률이 높아지는 지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공매도 잔고수량이 많아지고 높아졌다면 그때부터 개인투자자들은 주식 매도시점을 잡아도 무방하다고 보여집니다.

 

항상 그렇지만 이런 해석과 예측이 정확하게 들어맞는 것은 아니기 떄문에 저의 분석이 투자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신중히 판단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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